경찰 간부가 단순 교통사고를
뺑소니 사고로 몰아
수백만원의 합의금을
받아낸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개인택시 기사 60살 김모씨는
지난 2일 오후
광주 남부경찰서 소속
이 모 경위의 승용차와
접촉사고를 낸 뒤
뺑소니 범으로 몰려
이경사에게 합의금조로 6백만원을
빼앗겼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씨는 이 경위가
차량 수리비 요구를 거절당하자
자신을 뺑소니범으로 신고하고
택시 면허를 취소당하지 않으려면
합의금을 달라고 윽박질렀다고
말했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김씨와 이 경사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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