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도 쓰레기를 가져가세요(N/D)

정영팔 기자 입력 1999-09-11 16:29:00 수정 1999-09-11 16:29:00 조회수 8

◀ANC▶

요즘 주택가 골목길을 가다보면

각종 쓰레기들이

군데군데 방치되는 있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습니다.



특히 휴일에는

쓰레기가 아예 수거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이 악취 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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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가정에서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집 근처 지정된 장소에 내놓아야 합니다.



문제는 규정에 어긋난

봉투에다 남몰래 갖다버리는

시커먼 양심들이 많다는 데 있습니다.



청소차가 지나간 뒤라도

쓰레기들이 지저분하게 남아 있는 것은 이때문입니다.



주민1씽크



특히 일요일 등 휴일에는

주민들의 불편이 극에 달합니다.



그나마 청소차가 아예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민2 씽크



휴일에도 쓰레기를

수거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민3 씽크



그러나 적은 청소 인력때문에

주민들의 요구가 수용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현재 광주 시내 5개 구청의

가정 청소 담당 인원은

모두 7백여명에 불과합니다.



휴일에도 쓰레기를 수거하려면

그만큼 인력과 장비를 확충해야하지만 행정기관의 설명은 뾰족한 수가 없다는 얘깁니다.



시청 계장 인텨뷰



편의주의적인 행정 때문에

주민들의 쾌적한 휴일이

쓰레기 악취에 오염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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