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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의 부실 채권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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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말 현재
농협 지역본부 산하 34개 금융점포의 총채권은
3조 8천억원으로 이 가운데
회수가 의문시되거나 손실로 추정되는 부실채권액은 6백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97년 말
부실 채권이 19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4백억원 이상 많아진 금액입니다.
이처럼 농협의 부실채권이 늘고 있는 것은 IMF 경제난 이후 농민들의 경제사정이 나빠지면서
빚을 갚을 능력이 없어진 농민들이
크게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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