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고 설립자 살인교사

윤근수 기자 입력 1999-09-09 17:15:00 수정 1999-09-09 17:15:00 조회수 1

◀ANC▶

광주 모 사립고등학교 설립자가

살인교사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VCR▶

광주 남부경찰서는

학교 이사장을 살해해 달라고

부탁한 광주 모 고등학교 설립자

63살 류모씨와 청탁을 받은

서울시 성산동 50살 송모씨를

각각 살인교사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류씨는 자신이 내세운 학교 이사장 최모씨가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자

지난 97년 세차례에 걸쳐 송씨에게

최씨를 살해해달라고

부탁한 혐의입니다.



류씨는 지난 88년 학내 비리문제로

이사장직에서 물러났으며,

빌린 돈 7억원을 갚으면

자리를 되돌려주는 조건으로

최씨에게 이사장직을 맡겼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살해 청탁을 받은 송씨가 현 이사장 최씨에게

청탁내용이 담긴 녹음테잎을 넘겨주는 조건으로

금품을 요구하다

경찰에 붙잡히면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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