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집단 설사(630)

박수인 기자 입력 1999-09-14 16:45:00 수정 1999-09-14 16:45:00 조회수 0

◀ANC▶

나주시 산포면에서

초등학생들과 주민 등

60여명이 집단으로

설사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가운데 5명은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광주문화방송 박수인.







지난 9일 나주 산포초등학교에서

학생 3명이 설사와 복통 등

이질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나주시 보건소에 통보했습니다.



보건소측의 조사결과

같은 학교와 병설 유치원

어린이 50여명도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에도 인근 덕례분교

어린이들과 주민들에게까지

설사병이 계속 확산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드러난 환자는

모두 67명에 이릅니다.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어린이 5명이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으며 증세가 심한 어린이

10여명이 추가로 나주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어린이들은

지난 7일 학교급식을 먹은 뒤부터

복통와 두통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보건소는 산포초등학교와

덕례분교 어린이들이

같은급식을 먹고 있는 점으로 미뤄

음식을 통해 이질균이 퍼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위해 학교 급식을 중단하고

급식소와 환자가 발생한

22개 마을에 살균 소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급식을 중단했습니다.



또 급식소 직원들과

배식을 맡았던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하는 등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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