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주차장

박수인 기자 입력 1999-08-20 09:51:00 수정 1999-08-20 09:51:00 조회수 0

◀ANC▶

광주천 복개상가

아래에 있는 주차장은

광주 도시공사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입니다.



그렇지만 조명시설과

추락방지시설등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서

실제로 추락사고가 발생하는등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광주천

복개 하부주차장에서

승용차 한대가

깊이 1미터 폭 5미터 가량의

하수로에 쳐박혔습니다.



비록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지만

차량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INT▶



4백40여대의 주차시설을 갖춘

이 주차장은

위로 복개도로가 나 있기 때문에 대낮에도 어두컴컴합니다.



그런만큼 사고의 위험이

높았지만 조명시설은 열악합니다.



진입로를 타고 가다보면

문제의 하수로가 가로놓입니다.



그러나 이를 알리는

표시는 아무 것도 없고

진입을 금지시키는 신호등도

목이 떨어져 나간지 오랩니다.



(박수인)

지금은 이렇게 바리케이트가

설치돼 있지만

이것도 사고가 난 뒤에야

취해진 조칩니다.



예견된 사고였는데도

주차장측은 오히려

운전자에게 책임을 묻습니다.



◀INT▶관리인



난간도 없이 겨우 차량 한대가 지날수 있는 다리와

발만 가져가도 뒤로 밀리는

추락 방지턱은 또다른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주차장 운영의 책임을 맡고

있는 곳은 광주시 도시공사.



시민들의 돈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영 주차장의 현주솝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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