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석유 판매업자를 가장해 중간에서 기름값을 떼먹는 사기꾼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VCR▶
석유 판매업을 하는 우병래씨는
최근 배달을 나갔다가
낭패를 봤습니다.
기름을 넣고 있는 사이에
엉뚱한 사람이
기름값을 챙겨간 것입니다.
◀INT▶
소비자도
어이없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INT▶
실랑이 과정에서 나온 두사람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이렇습니다.
(cg)
석유 판매업자를 가장한 사기꾼이
난방용 기름을 시가보다
드럼당 3-4만원 싸게 팔겠다며
소비자에게 접근합니다.
사겠다는 승락을 받고 나면
이 사기꾼은 근처 판매업소에
전화로 기름을 주문합니다.
그리고 배달 나온 판매업자가
보일러에 기름을 넣는 동안
소비자로부터
기름값을 받아 달아납니다.
<스탠드업>
올 가을들어 이같은 사례는
20여건이나 발생했습니다.
석유 판매업소 열곳 가운데 한곳꼴로 피해를 입은 셈입니다.
피해가 확산되자
석유 판매업 협회는 최근
사기꾼을 조심하라는 내용의
홍보전단을 만들어
전 회원업체에 보냈습니다.
◀INT▶
협회는 또 50대 초반의 이 남자를 꼭 잡아달라고 광주 북부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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