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판매 사기 조심(R)

윤근수 기자 입력 1999-09-10 09:49:00 수정 1999-09-10 09:49:00 조회수 5

◀ANC▶

최근 석유 판매업자를 가장해 중간에서 기름값을 떼먹는 사기꾼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VCR▶

석유 판매업을 하는 우병래씨는

최근 배달을 나갔다가

낭패를 봤습니다.



기름을 넣고 있는 사이에

엉뚱한 사람이

기름값을 챙겨간 것입니다.



◀INT▶



소비자도

어이없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INT▶



실랑이 과정에서 나온 두사람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이렇습니다.

(cg)

석유 판매업자를 가장한 사기꾼이

난방용 기름을 시가보다

드럼당 3-4만원 싸게 팔겠다며

소비자에게 접근합니다.



사겠다는 승락을 받고 나면

이 사기꾼은 근처 판매업소에

전화로 기름을 주문합니다.



그리고 배달 나온 판매업자가

보일러에 기름을 넣는 동안

소비자로부터

기름값을 받아 달아납니다.



<스탠드업>

올 가을들어 이같은 사례는

20여건이나 발생했습니다.

석유 판매업소 열곳 가운데 한곳꼴로 피해를 입은 셈입니다.



피해가 확산되자

석유 판매업 협회는 최근

사기꾼을 조심하라는 내용의

홍보전단을 만들어

전 회원업체에 보냈습니다.



◀INT▶



협회는 또 50대 초반의 이 남자를 꼭 잡아달라고 광주 북부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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