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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는
자신을 조직폭력배라고 속여
금품을 뜯은 모 대학교 학생
23살 박모씨에 대해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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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지난 7월 중순
컴퓨터 판매점 주인 24살 김모씨를
여관에 감금한 뒤
자신이 조직폭력배라고 협박해
천3백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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