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세워주세요(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1999-09-14 15:37:00 수정 1999-09-14 15:37:00 조회수 0

◀ANC▶

통행이 많은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다면

어떠시겠습니까?



그것도 초등학생들이

등하교길에 빈번하게 지나다니는 곳에 말입니다.



취재팀이

제보를 받아 찾아가 봤습니다.







고갯길을 막 지난 일직선 도로..



내리막길에 접어든 차량들이

쌩쌩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지만

운전자들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도로 한 가운데 나붙은

일단정지 표시가 무색할 정돕니다.



◀INT▶ (학생)



이곳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인근 3백여 가구 주민들,



등,하교 시간때,

그리고 출,퇴근 시간때는

가슴을 졸이며 지나다닐수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Stand Up:

낮 시간대는

그래도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하지만 밤에는 사고위험에

그대로 노출돼있습니다



가로등도 없는 어둠컴컴한 길,



백미터 앞에 설치된

점멸 신호를 통과한 차량이 가속도를 붙이며 달려옵니다.



보행자가 지나간다해도

눈에 잘 띄질 않고,

불법 주정차도 심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기 일쑵니다.



당연히

사고가 많을수 밖에 없습니다.



◀INT▶(주민)



주민들은 하루빨리

신호등이나 점멸등이 설치돼야

안심하고 지나다닐수 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이상복 경장)

광주 광산경찰서



최근 중고차매매단지가 들어서면서

차량 통행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데

신호등이 설치될 날은 언제일지,

아무런 기약이 없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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