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수확감소 우려 G/K

입력 1999-09-30 17:07:00 수정 1999-09-30 17:07:00 조회수 0

◀ANC▶

올해 벼 수확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권장한 품종에

병충해가 만연한데다

태풍 피해에 따른 복구 작업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곱게 여물어 황금 빛깔을 띠어야 할 들녘의 벼논이

붉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병해충으로 농사를 망친것입니다



벼가 채 익기도 전에 목도열병에 걸려 낟알은 거의 없습니다



수확을 해봐야 별로 거둬들일게

없어 보입니다.



정부가 권장한 일미벼와 서남벼를 심어 낭패를 보게 된 농민들은

벼 세우기 작업 조차도

포기하고 있습니다



◀INT▶



도내 병충해 피해면적은

줄잡아 7천 백여 헥타.



도내 벼논의 3.5%에 해당하는

병충해 피해는

지난해에 비해 7배 가량

늘어났습니다



수확량 감소가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INT▶



(S/U) 일손부족으로

벼 세우기 작업이 늦어져

볏대가 썩어들어가

수확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 일부 벼논에서는

낱알에서 싹이 터가고 있습니다



병해충과 태풍 피해로

지난해에 이은 올해 7백만석

돌파가 아직 불투명해 보입니다



수확을 앞두고 농촌 들녘은

걱정어린 농민들의 한숨 소리만 깊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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