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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틀동안 광주에서 실시된
15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서는
날카로운 질문이나
공세적인 모습은 찾아 볼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엉뚱한 발언을 하거나 도중에 자리를 뜨는등
수박 겉핥기식 행태가 되풀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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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 국세청에 대한
국정 감사 현장
열띤 공방 대신 농담섞인 질문이 서두를 장식합니다.
씽크( 이름이 재광이니까
운명적으로 광주에 오래 머물게
돼 있지 않느냐) 지대섭 의원 자민련.
광주시에 대한 국정 감사에서는
한 야당의원이 느닷없이
도청 감청 문제를 거론해
참석자들을 어리 둥절하게 했습니다.
씽크(시장은 전화를 할때
누가 듣고 있지난 않나 불안해 한적이 없는가...)
정확한 자료에 근거한
논리적인 질문과 반박은 사라지고
감사와 상관없는 엉뚱한 고향 얘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씽크 (내고향도 광주인데...)
질문과 답변이 이어지는 동안
슬쩍 자리를 비운 얌체 의원,
졸고 있는 의원,목소리만 높이는 의원,
달라진것이 없다는 평갑니다
씽크
수박겉핥기식 국정감사는
전남 경찰청에 대한 감사에서 절정에 달했습니다.
서울행 비행기를 타야한다는
핑계로 질문을 끝낸 의원들이
하나 둘 슬그머니 자리를 떠납니다
씽크
특히 국민회의 의원들은
할애된 질문 시간 10분 가운데
겨우 2분만 사용해
노골적인 봐주기 국감이었다는
눈총을 받았습니다.
씽크
의원 질문 1시간 50분에
경찰청장 답변은 고작 7분,
추석 연휴도 반납한채
감사를 준비한 직원들이
오히려 허탈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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