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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 연맹은 최근
2002년 월드컵 개막전 일자를
확정했습니다
그런데도
경기장 건설과 홍보 등
광주시의 월드컵 준비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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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축구 대회 개막일이 6월 1일로 확정됐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은 약 967일,
그러나 광주 월드컵 경기장 건설은 아직도 삐그덕 거리고 있습니다.
공정률 20.3%로 전국 10개
경기장 가운데 최하위 그룹을 달리고 있습니다.
부산 대구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상탭니다.
게다가 최근 시공사 교체 문제가
터지면서 국제 축구 연맹이 정한 2001년 9월안에 준공이 어렵지 않느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건설 관리단 관계자:
경기장이 안되면 다른 구장으로 분산 개최되고 결국 광주 개최는 못할수도 있다...)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한
홍보도 아직 시작되지 않고 있습니다.
카운트 다운 홍보판이나 전광판 하나 설치돼 있질 않습니다.
관광객을 겨냥한 캐릭터 상품 개발이나 관광 코스 개발 등도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인텨뷰(관광국장)
숙박 시설도 큰 문젭니다.
국제 축구 연맹이 요구하는
특급 호텔은 4갭니다.
하지만 광주의 특급 호텔은
1개에 불과해 각 부문마다 준비의 허술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애써 유치한 국제 행사에
국제적인 망신만 살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소리가 높습니다.
MBC 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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