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후문 불법 주정차(R)

윤근수 기자 입력 1999-09-28 19:06:00 수정 1999-09-28 19:06:00 조회수 2

◀ANC▶

전남대학교 후문 근처의

불법 주정차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두고 보기에는

불법 주정차 때문에 빚어지는

피해가 너무 큽니다.













◀VCR▶

2차로를 달리던 차량들이

1차로 쪽으로

위험스럽게 끼어듭니다.



승강장을 뺏겨버린 시내버스는

1차로에 승객들을 쏟아 놓습니다.



한개 차로를 점령해버린

불법 주정차 차량 때문에

이같은 교통체증과 위험은

밤마다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INT▶운전자



광주시 북구청이 보다못해

한달전부터 무인 감시카메라를

작동시키고 있지만,

정작 차량이 몰려드는

밤 시간에는 무용지물입니다.



◀INT▶교통과장



단속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통행량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입니다.



불법 주정차 운전자들도

대부분 이 핑계를 댑니다.



◀INT▶ ◀INT▶



실제로 후문 근처 주차장은

차량 80대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노상 주차장 한곳과

사설 주차장 한곳이 전붑니다.



밤마다 골목길이 주차장으로

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스탠드업>

반면 전남대 후문 근처의

북구청 주차장은

텅 비어 있다시피 합니다.

구청측은 일반인들의 주차를

원칙적으로 허용하고 있다지만

달갑지않게 생각하는게 현실입니다



◀INT▶



공익보다는 당장의 편안함을 쫓는

얌체같은 시민의식과

대안 마련에 소홀한 자치단체,



그 사이에서 전남대 후문 근처는

밤마다 신음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