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인 사망 가혹행위 가능성 커져

윤근수 기자 입력 1999-09-22 17:48:00 수정 1999-09-22 17:48:00 조회수 1

◀ANC▶

보성 경찰서 유치인 사망 사건은

유치장 근무자들의

가혹행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VCR▶

국립과학수사 연구소 서부 분소는

51살 송모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송씨의 직접 사인이 장간막 파열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간막 파열은

복부나 등 부위에

강한 압력이 가해졌을때

나타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따라 보성경찰은

유치인 근무자 등이

송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진압봉이나 발 등으로

폭행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폭력혐의로 체포된 송씨는

어제새벽 유치장에 입감된 뒤

두세차례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의해 제압됐고,

입감된지 5시간만에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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