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보다 맛있는 밥

박수인 기자 입력 1999-10-09 17:12:00 수정 1999-10-09 17:12:00 조회수 0

◀ANC▶

고등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잡지

밥 메거진이 학생들사이에

인기를 몰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이야기가 그대로

실려 있기 때문입니다.















고등학생들의 진지한

대화가 한장인 이곳은

'밥'이라는 잡지에 실릴

자유 발언대의 토론장입니다.



이번 호 발언대의 주제는

동성연애



◀SYN▶



백여명의 학생기자들이

내던진 의견들은

그대로 잡지의 한 면으로

꾸며집니다.



◀INT▶



인천과 서울에 이어

지난 7월 광주에서도

첫선을 보인 월간지 밥은

이렇게 주제 선정에서부터

편집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손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친구문제와 부모님과의 관계

그리고 습작해 본 시와 소설 등

하고 싶은 모든 얘기들이

3백여명의 학생기자를 통해

지면에 오릅니다.



자신들만의 세계로 꾸며지는 만큼

입시와 취업에 지친 고등학생들의

가슴을 넉넉하게 적셔줍니다.



◀INT▶

◀INT▶



창간당시 만부로 시작했던

발행부수가 두 달만에

3만부로 늘었고

학생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30면이었던 발행면도 40면으로

불어났습니다.



지면으로 채 싣지 못한 이야기들은 PC통신을 통해 들을 수 있으며

조만간 인터넷 홈페이지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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