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광주]토란에 표백제 사용

윤근수 기자 입력 1999-09-17 19:25:00 수정 1999-09-17 19:25:00 조회수 1

◀ANC▶

일부상인들이 제수 용품인

토란이 하얗게 보이도록 표백제인 아황산염을

발라 팔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문화방송 윤근수기자













◀VCR▶

추석을 앞두고 새하얀 토란 무더기들이

시장 여기저기에 쌓여있습니다.



껍질을 까서 하루종일 거리에 내놓고 팔아도

색깔하나 변하지 않습니다.



표백제를 발라 놓았기 때문입니다.



광주지방 식품의약품 안전청이

토란과 도라지등 껍질을 벗겨 파는 식품들을

검사한 결과 15개 제품 가운데 토란과 연뿌리 등 세개 제품에서 서는 안될 표백제 성분이

최고 백27ppm까지 검출됐습니다.



◀INT▶식약청-아황산염은 표백효과가 있다.



아황산염을 사람이 먹을 경우 두통과 복통*쇼크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INT▶의사-특히 천식환자는

호흡 곤란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도라지,토란 등 뿌리 식물은

껍질을 벗기면 표면이 약간 갈색으로 변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스탠드업>

때문에 유난히 색깔이 하얗거나

신선해 보이는 것은

일단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의심날 경우에는 조리하기 전에

소금물에 담궈 표백제 성분을

빼내는 것이 좋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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