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비가 그치면서
농촌에서는 오늘
군부대와 경찰등이 동원돼
벼 세우기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추석 연휴 기간이라
일손이 크게 부족 했습니다.
언제 비 바람이 몰아쳤냐는듯
가을 햇살이 강하게 내리 쬐자 농민들의 마음은 바빠집니다.
더 이상 비가
오지 않은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한 톨의 쌀이라도 더 건지기 위해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자녀들도
쓰러진 벼를 볏짚으로 묶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팔을 겉어 붙였습니다.
◀INT▶
특전사 황금박쥐 부대와
31 사단 보병사단등
3천여명의 장병들도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는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INT▶
경찰도 오늘 하루
7백여명을 투입해
복구 작업에 나섰으며
각 시군 공무원들도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stand up)
군장병과 경찰이 동원돼
추석 연휴도 잊고
일손 돕기에 나섰지만
피해 면적이 워낙 광범위해
복구 작업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쓰러진 벼에서 싹이 나는등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일손 지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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