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유치인 사망

윤근수 기자 입력 1999-09-20 13:08:00 수정 1999-09-20 13:08:00 조회수 0

◀ANC▶

50대 피의자가 경찰서 유치장에서 난동을 부린 뒤 갑자기 숨져

사인을 둘러싸고 가혹행위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VCR▶

오늘오전 8시 20분쯤

보성경찰서 유치장 화장실에

51살 송모씨가

쭈그려 앉은채 숨져있는 것을

21살 주모 의경이 발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오늘아침 7시 30분쯤

유치장 근무자 32살 곽모순경이

일어나라고 깨우자

곽순경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 상황실 직원 등 5명에 의해 제압됐습니다.



경찰은 관련 경찰관들이

송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가혹행위를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송씨는 어젯밤 11시쯤

모 병원에서 행패를 부리다

오늘새벽 3시 40분

출동한 경찰에 연행된 뒤

유치장에 입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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