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로 상가 화재

박수인 기자 입력 1999-09-21 20:43:00 수정 1999-09-21 20:43:00 조회수 6

◀ANC▶

오늘 밤 광주시 충장로의

상가 밀집지역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건물 2곳을 태우고

한 시간여만에 꺼졌습니다.



광주문화방송의 박수인.













광주시 충장로 4가의

2층 상가건물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불이 난 것은 오늘 밤 8시30분.



2층 레스토랑 쪽에서

일어난 불길은 순식간에

건물안에 있는 포목상과

봉제 공장으로 번졌습니다.



◀INT▶목격자



소방차 30여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포목상 안에 있는

인화성 물질때문에

쉽게 불길을 잡지 못했습니다.



(박수인)

겉잡을 수 없이 커진 불길은

바로 옆에 있는 4층짜리

건물에까지 번졌습니다.



◀INT▶목격자



건물 안에 있던 주민들을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2곳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천3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낡은 전선이

합선을 일으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불이 난 충장로 4가는

오래된 목조상가가 밀집한

곳으로 지난해에도 3차례나

대형 화재가 발생해

수억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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