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도청 장비 판매업자 잇따라 입건

윤근수 기자 입력 1999-10-12 19:24:00 수정 1999-10-12 19:24:00 조회수 1

◀ANC▶

도청과 감청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장남감 도청장비를 팔아온 업자들이 경찰에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VCR▶

광주 북부경찰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장난감판매점에서 중국산 도청장비를 판매한

40살 이모씨를 통신기밀 보호법 위반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씨는 지난달 28일,

서울 모 장남감 유통대리점에서 속칭`스파이 이어(Spy Ear)'라는 중국산 도청기 수백개를 구입해 개당 3천500원에 판매한혐의입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도 지난 9일 `스파이 이어' 50개를 구입해 판매한 혐의로 37살 김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스파이어 이어'는 호출기 크기의 증폭장치가 달린 도청기로

10여m 거리내에서 상대방 음성을 선명하게 들을 수 있으며,

주로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통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