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고생길(R)

윤근수 기자 입력 1999-09-23 14:38:00 수정 1999-09-23 14:38:00 조회수 1

◀ANC▶

오늘도 귀성전쟁은

계속됐습니다



호남고속도로와 국도에서는

하루종일 정체가 계속됐고,

뱃길과 하늘길도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VCR▶

귀성길은 하루종일 빗길이자 고생길이었습니다.



밀려드는 귀성차량들로

고속도로에서는 정체가 계속됐고,

그치지 않는 빗줄기는 갈길 바쁜 귀성객들의 발목을 붙잡았습니다.



◀INT▶



귀성에 걸리는 시간은

밤이되면서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시각 현재

광주 톨게이트를 빠져나온 차량은 서울에서 광주까지

승용차로는 18시간, 버스로는 14시간 이상이 소요됐습니다.



◀INT▶



<스탠드업>

이처럼 한나절이 넘게 걸리는

지리한 귀성은

자정 이후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광주시 외곽도로와

시외로 빠지는 주요 국도에서도

온종일 차량들은

가다서다를 반복해야했습니다.



북상중인 태풍 바트의 영향으로

하늘길도 뱃길도

그리 순탄치 못했습니다.



목포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오늘하루 전면 중단됐고

여수 공항에서도

일부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홍도, 거문도를 비롯해

일부 섬지역 귀성객들은

뱃길이 끊기는 바람에

고향을 지척에 두고

발길을 되돌려야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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