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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보급에 앞장섰던
신품종 벼를 재배했던 농민들이
극심한 도열병 때문에
한 해 농사를 완전히 망치게 됐습니다.
종자의 신뢰성에까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나주시 봉황면 욱곡리 주민들은
요즘 좀처럼 들녘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맘때면 당연히 수확 준비로
분주해야하지만 올 가을걷이는
이미 포기한 지 오랩니다.
지난 달부터 번지기 시작한 목도열병은 대부분의 벼가
하얗게 말라죽였습니다.
통통히 영글었야할 이삭에는
쭉정이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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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은 도열병이 시작될 때부터
적기 방제 등 온갖 애를 다 썼지만
이삭에는 쭉정이만 남았다며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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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같은 피해 대부분이 일미나, 대산, 동암 등 신품종 재배 농가에서 발생했다는는 사실입니다.
피해농민들은 태풍에 강하다며는 농산당국의 말만믿고 신품종을 심었다가 오히려 더 큰 피해를 보게되었다며 농산당국을 원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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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대해 농업기술원측은
종자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농민들이 지나치게 비료를 많이 했거나 농약을 제때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산당국은 아직까지
피해 실태조사 한번 하지 않고 있어 피해 농민들의 또 다른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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