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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이 최근
월드컵 광주 경기장
건설 공사를 포기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후로
광주시의 결정이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간 초점
오늘은 정영팔 기자와
이문제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영팔 기자?
질문1)
우선 입찰과정에서 시공실적을 위조한 혐의가 드러난
금호산업이 계속 공사를
맡을 것인지 아니면 다른 업체로 바뀔 것인지가 궁금한데요?
질문2) 광주시가 매우 곤혹스러울 것 같은데요?
선뜻 시공업체를 바꾸지 못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질문3) 시의 대책이 있을것 같은데요?
질문4)
결국 어떤 어떤식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됩니까?
답변1)
네,그렇습니다만,
아직까지 결론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난 27일 금호산업은
시공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지만
5일째인 오늘까지 공사는
계속하고 있습니다.
시공실적을 위조한 혐의가 드러난만큼 금호측은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책임을 지겠다는 뜻에서 포기 선언을
한 것인데요,
결정권을 갖고 있는 광주시가 아직까지 뚜렷한 입장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어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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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2)
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매우 곤혹스런 처집니다.
공정율 20.5%인 상황에서
시공사를 바꾸는 일이 현실적으로 그렇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법적으로 잘못이 드러난 업체에 계속 공사를 맡기는 것도 부담이 되는 부분입니다.
여론 수렴 등을 통해
다각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말만을 되풀이고 하고 있습니다.
시공사를 바꿀 경우
하도급 업체와 하자 승계 문제,
그리고 공사 차질 등이 심각한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소 3-4개월 동안의
공사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인데,
2001년 9월안에 경기장을
짓지 못해 경기 자체가 불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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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3)
검토될수 있는 방안은
6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그림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공동 도급사가
계속 시공하는 방법, 둘째
공동 도급사와 보증 회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들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사업 관리단 소속사인 현대 건설이 맡는 방안,
넷째는 사업 관리단을 통한
공사 수행, 다섯번째
지명 경쟁 입찰 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업관리단이나
광주시측은
이들 방안이 각종 문제점으로
현실적인 실현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입찰 부정에 대한 행정적인 제재를 취한 후에
현재대로 금호측에
공사를 계속 맡게 하는 방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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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4)
광주시는 늦어도 다음주까지는 결론을 낸다는 방침입니다.
당초 이번주까지 매듭을 지으려고 어제 지역 인사 10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금호측에 행정적인
잘못을 철저히 물은 후에
공사를 맡기자는 의견을 강하게 내놓았습니다.
공사 차질로 자칫 국제적인 행사를 놓칠수도 있는데
어쨌든 월드컵 경기는 치르자는 것이지요,
그러나 시민단체 대표가
재입찰을 통한
시공사의 교체를 강력히
주장하는 바람에
일단 유보한 상탭니다.
그렇지만 현실적인 제약조건들을
고려해 볼때 결국은 어제 간담회의 결론쪽으로 가지 않겠느냐하는
조심스런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단체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광주시의 고통스런 입장이
해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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