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카메라 논란(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1999-10-05 13:43:00 수정 1999-10-05 13:43:00 조회수 0

◀ANC▶

최근 화장실과 여관등에

몰래 카메라가 설치돼

사회문제화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목욕탕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를 몰래 카메라로

오인하는 헤프닝이 벌여졌습니다



그만큼 몰래 카메라가

광범위하게 퍼져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VCR▶



시내 한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던

20대 남자는 어느순간

자신의 눈을 의심했습니다.



카메라가 자신의 벗은 모습을

그대로 화면에 담고 있었습니다.



◀INT▶ (제보자)



녹화된 테입이 재생한 흔적이 없고

초첨이 탈의실이 아닌

거울 부분에 맞춰진 점으로 봐서

몰래 카메라로 단정했습니다.



장비와 테이프를 뜯어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 확인결과 이 카메라는 업주가 잦은 도난 사건으로 인한

손님과의 마찰을 피하기위해

설치한 것이었습니다.



Stand Up:

결국 이 해프닝은

장비를 돌려주는 선에서

우여곡절끝에 마무리 됐습니다.



최근 목욕탕과 불 가마방등에서는

분실이나 도난으로 인한

시비를 막기위해 앞다퉈

CCTV나 카메라를 설치하고있습니다



그러나 녹화 장비나 테입의 관리는

현실적으로 이뤄지지않고 있습니다



외부로 유출될 경우에는

한 개인의 인격에

치명타가 될 수도 있지만,



법적,제도적 장치가 없어

그 위험은 항상 상존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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