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철 일손부족(최종)

조현성 기자 입력 1999-10-06 22:23:00 수정 1999-10-06 22:23:00 조회수 0

◀ANC▶

수확철을 맞은

농민들은 요즘 하루해가 짧게만

느껴지고 있습니다.



벼 수확은 물론

겨울 농사 채비도 서둘러야하지만

일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콤바인이 쓰러진 벼를 일으켜세우며 탈곡까지 한 번에

해치우고 있습니다.



콤바인은 쉴새없이 낟알을 토해내고 농민들은 포대에 담긴

쌀을 논밖으로 내놓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벼르고 벼른 추수를 마친 농민은

큰 걱정을 덜었습니다.

◀SYN▶



친지의 도움을 받아 콤바인을 일찍 쓸 수 있었던 최씨는 하지만 운이

좋은 경웁니다.

◀SYN▶



광주시 건국동 입암마을입니다.



이 마을의 경우 70 여 농가가

벼농사를 짓고 있지만 현재 쓸 수 있는 콤바인은 한 대 뿐입니다.



(조현성) 농민들의 조바심은 행여나 추수전에 비가오지 않을까하는 것입니다.

◀SYN▶



더욱이 일손구하기는 해마다 어려워지고 있고 올해도 예외는 아닙니다.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이제 곧

벼 수확과 동시에 보리 파종과

원예 작물 재배에도 나서야합니다.



행정당국에서는 이달초부터

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운영중이지만

도움의 손길은 아직 미치지않고

있습니다.



겨울 농한기가 사라진 농촌에서는

일손 부족 현상이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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