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황금 들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확기를 코앞에 둔 싯점에
태풍이 잇따라 북상하면서
풍년 농사의 꿈이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걱정 되고 있습니다.
태풍 앤의 영향으로
지난 17일과 18일 사이
전남 도내 1670 헥타르의
벼 논이
쓰러짐 피해를 입었습니다.
쓰러진 벼를
채 일으켜 세우기도 전에
다시 어젯밤부터 백밀리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가로 누운 벼는 모두
2천6백여 헥타르에 이릅니다.
◀INT▶
공공근로 인력과 군부대,
공무원들이 동원돼
벼 일으켜 세우기에 나섰지만
여전히 일손이 부족합니다.
◀INT▶
문제는 황금 들녘을 위협하는 태풍이
다시 북상하고 있는것입니다.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의
위협적인 태풍이
모레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지난해 태풍 애니가
황금 들녘을 휩쓸었던 때가
바로 이달 말 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대풍을
이룬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앞으로 찾아올 비,바람은
올 농사의 풍흉을
결정지을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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