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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 농업으로만
1년에 1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농민이 있습니다.
30대 초반의 이 농군은
농사에 뛰어든 지 8년만에 농림부가 선정한 신지식
농민으로 선정됐습니다.
호박잎에 붙어있던
미세한 해충들이 강한 바람에 빨려듭니다.
농약 한 번 뿌리면 간단히 해결될 일이지만 유기농사에는
농약은 커녕 화학비료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32살 강용씨는 이렇게 땅심과 액체비료만의 힘으로 각종 특수야채를 재배해 지난 한 해에만 13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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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꾼 탈피해서 농업을 사업체로
성공했다"
종업원 지주제 시행과
직영매장 운영은 강씨의 성공에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대학후배이자 직원들에게는
주인의식을 심어주며 동기를 부여했고, 직영매장을 운영하며
이익을 극대화했습니다.
물론 토양분석과 액체 비료 연구 등 과학영농에도 소홀히하지
않았습니다.
◀SYN▶
"무슨 일을 하든지 효율성을
생각하고 일을 하라고 말한다..."
(조현성) 강씨는 또 최종 소비자와의 유대 강화를 위해
이같은 회원 소식지를 매달 발행하고 있습니다.
8년 전 25평짜리 임대하우스를
경작해야했던 강씨는 이제
가공식품 판매와 유기농 교육장
개설을 통해 또 한 번의 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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