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허위로 매출전표를 작성하거나
자금의 변칙유출을 통해
세금을 포탈하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주지방 국세청은 지난 2년반동안 세무조사를 통해 2천5백억원의
탈루소득을 추징했습니다.
세금포탈의 가장 전형적인 수법은
매출전표를 허위로 작성하는
것입니다.
광주 모 제조업체는
세금을 덜 내기 위해
거래 업체로부터 50억원어치의
물품을 구입한 것처럼
허위로 매출전표를 작성했습니다.
이과정에서 이 업체는
거래업체의 사업자 등록번호를
도용하기까지 했습니다.
계열 회사끼리의 내부거래 수법도 동원됐습니다.
모 회사의 경우
계열회사에 물건을 판 뒤
대금을 면제해주는 방법으로
매출액에 대한 세금을 포탈했다가
70억원을 추징당했습니다.
한 유흥업소는
수입급을 봉사료로 계산하는 등
매출액을 줄여서 신고하는
수법으로 3억5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성공사례금을 누락시키고
사건 수임료만 신고한 변호사도
탈루 사실이 적발돼
1억여원의 세금을 추징당했습니다.
자민련 지대섭 의원은
국감 자료를 통해
이같은 수법을 동원한 세금포탈액이 올 상반기에만
8백69억원,
지난 97년 이후 2년 반동안
2천5백여억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