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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임대 아파트 회사가
부도난 아파트를 인수해
공사를 계속하는 과정에서
계약자들에게
계약금을 돌려주기로한 약속을 지키지않고 있어 피해자들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28살 김태수씨 등 8명이
금강종합건설로부터 계약금 790만원을 돌려받기로 한 때는
지난 4월,
김씨등은 아파트 시공사가 부도나자 새로운 사업시행자인 금강종합건설측에 계약금 반환을 요구했고 회사측은
이를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번번히 약속을 어기는 회사측에 실망한 김씨등은 회사를 상대로 가압류 신청과 함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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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회사측은 다시 7월말까지 계약금을 돌려주겠다며 가압류등을 풀어줄 것을 요구했고 김씨등은 또 한 번 회사측을 믿었습니다.
정작 김씨등이 분통을 터뜨리는 부분은 회사측이 임대주택 사업자 토지에는 가압류를 못하도록 한 규정을 악용해 다시 가압류를 할 수 없도록 조치를 해놓은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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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대해 회사측에서는
자금이 없어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뿐 고의로 계약금 반환을 미룬 것은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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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번번히 약속을 어겨온 회사측만 바라보아야하는
피해자들은 돈을 되돌려받기위해 얼마나 더 기다려야할 지
막막해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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