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수용시설 집단 설사

박수인 기자 입력 1999-10-02 14:13:00 수정 1999-10-02 14:13:00 조회수 0

◀ANC▶

복지시설의 장애인들이

집단으로 설사 증세를 일으켜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광주시 서구 덕흥동

영광원에 수용된

시각 장애인 14명이

지난달 30일부터

갑자기 설사와 복통 등

이질과 유사한 증세를 일으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서구 보건소는

이들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이질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한편

영광원의 급식 비품과 음식 등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보건소는 또 이들 환자들이

시각 장애인 특수 학교인

세광학교에 다니는 점으로 미뤄

다른 학생들에게도 설사병이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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