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사건 숨기려했다 - R

윤근수 기자 입력 1999-10-08 19:44:00 수정 1999-10-08 19:44:00 조회수 1

◀ANC▶

대낮에 순천시장 관사에강도가들어

가족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아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사건 발생 사실을

축소하고 은폐하는데만

급급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3,40대의 남자 2명이

순천시 저전동 신준식시장 관사에

침입한 것은 지난 5일 낮 2시.



이들은 당시 친정에 들렀던

신시장의 딸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10여만원과 행운의 열쇠,

그리고 각종패물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INT▶

이들은 또 이때 빼앗은

시장 명의의 신용카드로

150만원 상당의 옷을 구입하는

대담함까지 보였습니다.

◀INT▶

(Stand/up)-그러나 경찰은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면서도

사건자체를 은폐하고

축소하기에만 급급했습니다.



사건발생 이후 이틀이나 지나도록

보고를 늦춰왔으며

흉기까지 동원된 강도사건을

단순절도 사건으로

축소하려고 까지 했습니다.

◀INT▶

시장 관사가 털릴 정도로

불안한 치안속에서

경찰은 이를 애써 외면하려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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