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시민 체육관으로 각광받았던
광주 구동 체육관이
30여년이란 세월이 흐르면서 이제는 흉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단조로운 시설과 건물의
노후화로 1년에 10개월은
비어 있습니다.
=================///
7,80년대 광주 전남 주민이면
누구나 한번은 구경하고 싶어했던
광주 구동 체육관입니다.
인텨뷰()
그러나 34년이 흐른 지금
그 화려했던 과거는
세월속에 묻히고 천2백평의 칙칙한 건물만 흉물스럽게 남아 있습니다.
건물 곳에 곳곳에 금이가
위험마저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 지난달 말에는
정밀 안전 진단 조사까지 실시됐습니다.
씽크
이에따라 체육관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크게 줄고 있습니다.
96년 41건에 94일이 이용됐지만 97년에는 35건에 74일로, 지난해에는 25건에 42일로 96년의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일년 가운데 10달 이상은
전혀 활용되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이러다 보니 지난 한해동안 대관료 등으로 올린 수익은 6천만원에 불과합니다.
반면에 인건비와 보수 유지비 등으로 지출된 돈은
1억8천만원이나 됩니다.
해마다 1억2천만원 이상씩
적자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주시의 뚜렷한 대책은 없습니다.
예산부족으로 광주시의
체육관 활성화 방안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태에서
구동 체육관은
애물단지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