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그래도 명절(가을비...이제 그만!)

조현성 기자 입력 1999-09-22 13:53:00 수정 1999-09-22 13:53:00 조회수 0

◀ANC▶

명절 분위기가 넘쳐나야할

농촌에 한숨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벼들은 계속해서 쓰러지고 있는데

일손은 턱없이 부족하고

비는 좀처럼 그치지 않고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전남지역에서는

170여 헥타아르의 벼가

추가로 쓰러졌습니다.



전체 피해 면적은

2천 7백 헥타아르로 늘어났습니다.



애써 세워놓은 벼가

다시 쓰러지것을 보는 농민들의

마음은 착잡할 뿐입니다.

◀SYN▶



가장 큰 어려움은 역시

일할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SYN▶



이같은 농가를 돕기위해

장성군청 직원들은 아예 연휴도 포기했습니다.



쓰러진 벼를 세우느라

빗속에서도 굵은 땀을 흘린 이들은

귀성도 미룬채 내일도 오전부터

벼 세우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SYN▶

◀SYN▶



인근의 한 농갑니다.



채소를 다듬고 송편을 빚는

노부부는 곧 들이닥칠 자식,손주들 생각에 잠시나마 시름을 잊습니다.

◀SYN▶



아무리 힘들어도 명절은 명절,



잦은 태풍과 빗속에서도

추석은 어김없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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