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묘 (데스크)

박수인 기자 입력 1999-09-24 18:15:00 수정 1999-09-24 18:15:00 조회수 0

◀ANC▶

추석인 오늘 궂은 날씨속에서도

시민들은 조상의 묘를 찾아

정성껏 차례를 지내며

음덕을 기렸습니다.



그러나 한꺼번에 밀려든 차량들로

주요 국도와 외곽도로는

하루종일 지체와 정체현상이

빚어졌습니다.









태풍의 진로를 지켜보며

밤잠을 설친 성묘객들이

이른 아침부터 길을

서둘렀습니다.



간간히 비가 내렸지만

그나마 장대비라도 그쳐준 것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INT▶성묘객



흠뻑 젖은 묘지를 다시 손질하고

정성스레 음식을 차리며

조상의 음덕을 기렸습니다.



◀INT▶성묘객



이펙트-담양호 보트



댐건설로 길이 막혀버린

수몰지역 성묘객들도

군부대의 도움을 받아

조상의 산소를 찾았습니다.



특전사 황금박쥐 부대는

올해도 담양호와 주암호에

보트를 배치하고

귀성객들의 성묘를 도왔습니다.



◀INT▶



태풍으로 발길이 묶여있던

섬지역 귀성객들은

오후들어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바쁜 갈길을

재촉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성묘차량들로

망월동 시립묘지 주변과

주요 외곽도로는 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졌습니다.



반면 대부분의 상가가

문을 닫은 시내 중심가는

극장가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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