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 학생독립운동은
3.1운동과 6.10 만세운동에
버금가는 민족봉기였습니다.
광주 문화방송 한신구 기자가
광주 학생독립운동의
지난 70년을 정리했습니다.
1929년 10월 나주역에서
한,일 학생사이에
집단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일본 학생이
한국 여학생을 희롱한데서 촉발된 이 사건은 학생들의 잠재돼있던
민족의식을 일깨웠습니다.
◀INT▶ 한국인,조선인 멸시..
7초 (박준채 당시 참가자)
광주와 서울을 비롯한
전국 210여개 학교에서는
집단 시위와 동맹 휴학등
범민족적인 항일투쟁을 벌였고,
이후 전개된 민족*사회운동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쳤습니다.
◀INT▶
학생들의 독립정신을 높이산
정부는 지난 53년
학생의 날을 제정하고
전국규모의 기념행사를 치뤘습니다
STAND UP:
그러나 군사정부가 들어서고
유신체제가 강화되면서,
학생들의 자유*정의 정신이
확산되는 것을 우려한 정부는
지난73년 학생의날을 폐지했습니다
84년 부활은 됐지만,
광주지역에만 한정된 독립운동으로
의미가 축소*왜곡돼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학생독립운동 70주년을 맞은 올해,
35년만에 대통령이 참석하고
전국 학생들의 참배도 이어져
비로소 그 정신에 걸맞는
위상을 찾게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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