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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산과 들이 가을 단풍으로
붉게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장성 백양사와 지리산 등
유명산은 휴일을 맞은
행락객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박수인 기자.
초록으로 출렁이던
나무들이 하나 둘
가을옷으로 갈아입습니다.
아직은 신록에 쌓인
산허리도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어 갑니다.
처마 끝에 걸친
청명한 하늘과 고운 애기단풍이
계곡물에 살짝 내려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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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사진 촬영) 4초
산자락을 촘촘히 수놓은
행락객들은 가을산이 펼치는
원색의 향연을 만끽합니다.
◀INT▶
단풍 그늘 아래로
통통하게 살이오른
비단잉어들이
나들이객을 향해 교태를
부립니다.
(박수인)
오는 주말 온 산이 붉게
물들 때 쯤이면
이곳 백양사 계곡에서는
단풍 축제가 펼쳐집니다.
이미 단풍이
절정에 이른 지리산에서도
이달말 피아골 단풍제가
열립니다.
무등산을 비롯한
대부분의 산들도
이달말이면 가을빛으로
붉게 타오를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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