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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기가 없는 교차로에서
승합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6명이 숨지고,
10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오늘저녁 6시쯤, 광주시 안청동 하남공단 9번도로 앞 4거리에서
엔터프라이즈 승용차와
그레이스 승합차가 부딪친 뒤
두차량 모두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수녀 46살 우정숙씨와
신도 봉점옥씨 등 6명이 숨지고
박영림씨 등 10명이 크게 다쳐
하남 성심병원과 호남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승합차에는
담양으로 야외 미사를 다녀온
광주시 송정동 원동성당
신도 1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신호없는 교차로에서
두 차량이 직각으로
부딪친 점으로 미뤄
과속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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