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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회사 대표와 리스 회사 간부들이 공모해서
거액의 리스 대금을 빼돌리다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도덕 불감증에 걸린 리스업계의
단면이 드러난 사건이었습니다
여수문화 방송 박광수 기자
일본에서 2년동안
고물선박으로 방치됐던 선령40년의
해동캐리어호.
해동해운 대표인 40살 우영시씨는
한국기업리스 광주지점장인
김용규씨와 짜고 이배를
83년산 배로 둔갑시켰습니다
일본인 선주도 공모에 가담해,
리스자금 8억원을 중간에서
빼돌렸습니다.
이들은 싯가가 14억원에 불과한
모래운반선 거북호도
30억원 짜리로 속인데이어
들여오지도 않은 4억원짜리
크레인까지 허위로 계약했습니다.
(Stand/up)-우씨는 또
이처럼 전혀 필요하지 않은
선박 전기공사를 할것처럼
허위로 계약을 체결한 다음
리스자금 4억원가까이를
중간에서 가로챘습니다.
우씨등이 이같은 방법으로
지난 2년동안 리스회사로부터
빼돌린 금액은 모두 33억원.
장비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 리스회사와 허술한 계약체계가
범행의 빌미가 됐습니다.
◀INT▶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오늘
우씨와 김씨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공모한 일본인 아오야마씨를
지명수배 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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