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 인성교육(한신구)

박수인 기자 입력 1999-10-25 19:17:00 수정 1999-10-25 19:17:00 조회수 0

◀ANC▶

광주 소년원이 바뀌고 있습니다.



딱딱하고 획일적인 인상만을 주던

예전과는 달리,이젠 이름도 바꾸고

수용생들의 자활과

사회적응 능력을 키워주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고룡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에겐

저마다 작지만

소중한 꿈이 있습니다.



한때의 실수로 수용은 됐지만,

여느 청소년과 다름없이 자유롭게 뛰놀고 공부하는 것입니다.



토끼와 벗삼고

비둘기와 함께 명상하는 속에서도

그 생각은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INT▶ (학생)



이들에게 가장 곤혹스런 점은

자신들을 딴 세상 사람으로 보는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입니다.



때문에 이곳 고룡학교에서는

직업 교육이라는

본연의 목적 이외에

인성교육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결손가정에서 태어나

정서가 메마르고,

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껴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INT▶ (박판교 교장)

고룡직업전문학교



또 끊임없는 대화와 자기성찰,

그리고 심리 치료등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배우고 익히고 있습니다.



체육대회등을 통해

일체감을 확인하는 것도

사회를 아는 또 하나의 교육입니다



EFFECT: 줄다리기...



특히 내년부터는

영어와 컴퓨터 교육을 통해

자활의 밑바탕을 제공할예정입니다



비둘기처럼

세상을 자유롭게 날고싶다는

학생들의 바람은 우리의

작은 관심과 배려에서 비롯됩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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