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 소년원이 바뀌고 있습니다.
딱딱하고 획일적인 인상만을 주던
예전과는 달리,이젠 이름도 바꾸고
수용생들의 자활과
사회적응 능력을 키워주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고룡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에겐
저마다 작지만
소중한 꿈이 있습니다.
한때의 실수로 수용은 됐지만,
여느 청소년과 다름없이 자유롭게 뛰놀고 공부하는 것입니다.
토끼와 벗삼고
비둘기와 함께 명상하는 속에서도
그 생각은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INT▶ (학생)
이들에게 가장 곤혹스런 점은
자신들을 딴 세상 사람으로 보는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입니다.
때문에 이곳 고룡학교에서는
직업 교육이라는
본연의 목적 이외에
인성교육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결손가정에서 태어나
정서가 메마르고,
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껴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INT▶ (박판교 교장)
고룡직업전문학교
또 끊임없는 대화와 자기성찰,
그리고 심리 치료등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배우고 익히고 있습니다.
체육대회등을 통해
일체감을 확인하는 것도
사회를 아는 또 하나의 교육입니다
EFFECT: 줄다리기...
특히 내년부터는
영어와 컴퓨터 교육을 통해
자활의 밑바탕을 제공할예정입니다
비둘기처럼
세상을 자유롭게 날고싶다는
학생들의 바람은 우리의
작은 관심과 배려에서 비롯됩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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