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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35년 만에
광주 학생 독립 운동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광주 학생 운동이
민주화 투쟁의 뿌리일 뿐만아니라
평화적 정권 교체를 가져온
원동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최영준 기자가 보도
◀VCR▶
김대중 대통령은
제 70주년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식에서
광주학생운동은 3.1 운동과 더불어
일제치하의 가장 크고 중요한 민족운동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김대통령은 또
나라가 고난과 시련에 처할때마다
광주학생운동 정신을 계승한 청년학생들이 분연히 일어섰으며
4.19과 6.10 항쟁 등
반독재 민주화투쟁의 선봉으로서
이땅에 평화적 정권교체를 가져온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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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은 광주학생운동은
과거의 한 사건이 아니며
오늘날에도 국민의 가슴속에
영원히 계승되고 있는
민족운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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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 up:
오늘 기념식에는 1929년 당시
광주학생운동에 발맞춰 봉기했던
전국의 63개 학교 학생 대표가 참석해 선배들이 일으킨 독립운동의 참뜻을 되새겼습니다.
김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35년 만에
광주학생운동기념탑에
헌화하고 참배했습니다.
mbc 뉴스 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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