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장비로 사생활조사 30대 영장

박수인 기자 입력 1999-10-13 19:19:00 수정 1999-10-13 19:19:00 조회수 0

◀ANC▶

광주 광산경찰서는

불법 도청장비 등을 동원해

남의 사생활을 조사한 혐의로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32살 기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기씨는 지난 8월 자신의 집에

무허가 심부름 센터를 차린 뒤

39살 이모씨로부터 250만원을 받고 아내의 불륜관계를 조사해 주는 등

3차례에 걸쳐 돈을 받고

남의 뒷조사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기씨는

몰래 카메라와 첨단 도청장비를

갖주고 친인척 등과 함께

조직적으로 사생활을 조사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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