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독립운동 70년-광주

한신구 기자 입력 1999-11-03 17:35:00 수정 1999-11-03 17:35:00 조회수 0

◀ANC▶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광주 학생독립운동은

우리 독립운동사의 한 획을 긋는

커다란 사건이었지만

그동안 제대로된 역사적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광주 문화방송

한신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1929년 10월 나주역에서의

한,일 학생들의 집단 충돌은

당시 학생들의 잠재된 민족의식을 촉발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INT▶ 한국인,조선인 멸시..

7초 (박준채 당시 참가자)



광주와 서울을 비롯한

전국 190여개 학교에서는

집단 시위와 동맹 휴학등

범민족적인 항일투쟁을 벌였습니다



◀INT▶ 졸업장도 팽개치고..

(윤석중 씨)



학생들의 이러한 정신은

이후 전개된 독립운동은 물론

반독재*민주 투쟁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쳤습니다.



STAND UP:

그러나 군사정권 아래서

자연발생적이고 우발적인 것으로

의미가 축소*왜곡돼

지역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70주년을 맞은 올해,

당시 시위에 참가했던

전국 63개 학교 학생대표들이 찾아

항일운동에 앞장선

선배들의 얼을 기렸습니다.



또 현직 대통령이

35년만에 기념식에 참석해

비로소 그 올곧은 정신에 걸맞는

위상을 찾게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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