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콜레라*이질 늑장대처(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1999-10-22 19:25:00 수정 1999-10-22 19:25:00 조회수 0

◀ANC▶

가을철로 접어들었는데도

콜레라와 이질등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건 당국이

이같은 사실을 숨기는데에만

열중하다가 추가로

환자가 발생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돕니다.







추석 직전인 지난달 중순

해남 희망원과 신혜정신 요양원등

시설 수용자들이

집단으로 설사 증세를 보였습니다.



당시 해남에서는 세균성 이질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했는데도

관련 시설에서는

환자들이 행려나 정신질환자라는

이유로 관심을 두지않았습니다



그 결과는 결국

22명의 이질 환자가 발생해

37살 강모씨가 숨졌고,

7명이 합병증세등으로 추가로 숨졌습니다.



◀SYN▶(전화 씽크)



해남군 보건소도

이질이 발생한것을 확인했으면서도

이를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SYN▶(해남군 보건소 담당자)



지난 12일 신안 홍도에서는

돼지고기와 홍어회 등을 먹은

61살 조모씨가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였습니다.



확인결과 콜레라환자로 판명됐지만

보건당국은 그동안

관심없이 마음을 놓고 있었습니다.



2년만에 발생한 콜레라 환자에 뒤늦게 오늘 합동 조사반을 보내

가족과 주민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한편,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INT▶ 손병필 과장

전남도 보건위생과장



가을철로 접어들었는데도

이질과 콜레라등

전염병이 수그러들지않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보건당국은 허술한 보건체계와

뒤늦은 대응으로만

일관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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