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부터 두달 반 동안
계속된 한라 중공업 파업 사태가
마무리 됐습니다
한라중공업 노동조합이 오늘
노사 합의한을 공식 인준함에 따라
다음주 부터는 정상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목포 문화방송 최진수 기자
오늘 오후 1시반에
시작된 한라노조 조합원
총회는 외부인 출입을
차단한 채 실시됐습니다.
2시 40분부터 한시간 가량
계속된 노사 합의안
찬반 투표는 찬성 6백65표
반대 5백5표로
참석자의 56%가 찬성해
가까스로 가결됐습니다.
한라노사와 현대는
합의안이 타결됨에 따라
내일중으로 공식 조인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노조측은 어렵게 노사분규가
타결된 만큼 회사측의
성의있는 약속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INT▶
회사측도 한라의 조업률을
높이기 위해 현대중공업의 수주물량을 지원받아 정상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현대측은 우선 근로자들의
생계를 위해 6월분 체불임금과 80만원의 장려금을 내일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라중공업에 대해서는
프랜트와 중장비 사업을 제외하고 조선과 철 구조물 중심으로
구조를 개편할 방침입니다.
삼호중공업으로 옷을
갈아입게 될 한라중공업은
다음 주부터 정상 조업에
들어갈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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