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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전소 신설공사와 관련해
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한전 전현직 간부와
뇌물을 건넨 업자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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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반부패 특별수사부는
광양 변전소 신설과
증설 공사 과정에서
공사비를 부당 증액하도록
편의를 봐주는 등의 대가로
뇌물을 받은 한전 前 송변전 건설처장 59살 조모씨 등
전현직 간부 6명을 구속했습니다.
조씨 등은 지난 95년
28억원짜리 광양변전소 변압기
증설공사를 발주하면서 업자로부터 3백만원에서 천5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입니다.
검찰은 또 공사수주와 설계 변경 과정에서 편의를 봐달라며
한전직원 11명에게
모두 7천4백만원의 뇌물을 뿌린
모 건설 회장 53살 이모씨와
시공과정에서 한전이 공급한 자재
3천4백만원어치를 횡령한
하도급업체 대표 36살 임모씨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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