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챙긴 전현직 간부 구속

윤근수 기자 입력 1999-10-29 11:27:00 수정 1999-10-29 11:27:00 조회수 0

◀ANC▶

변전소 신설공사와 관련해

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한전 전현직 간부와

뇌물을 건넨 업자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VCR▶

광주지검 반부패 특별수사부는

광양 변전소 신설과

증설 공사 과정에서

공사비를 부당 증액하도록

편의를 봐주는 등의 대가로

뇌물을 받은 한전 前 송변전 건설처장 59살 조모씨 등

전현직 간부 6명을 구속했습니다.



조씨 등은 지난 95년

28억원짜리 광양변전소 변압기

증설공사를 발주하면서 업자로부터 3백만원에서 천5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입니다.



검찰은 또 공사수주와 설계 변경 과정에서 편의를 봐달라며

한전직원 11명에게

모두 7천4백만원의 뇌물을 뿌린

모 건설 회장 53살 이모씨와

시공과정에서 한전이 공급한 자재

3천4백만원어치를 횡령한

하도급업체 대표 36살 임모씨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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