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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을 도난 당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2주가 지난뒤에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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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곡성군 죽곡면에 사는
80살 조양제씨는 도로에 쌓아놓은
벼 19가마를 도난당했다고
파출소에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죽곡 파출소는 도난 사실을 전화로만 상부에 보고했고,
보고를 받은 곡성 경찰서도
사건 발생 2주후에
피해자 진술을 받는 등
초동 수사에 허점을 남겼습니다.
한편 전남지방 경찰청은
이달 들어 발생한 4건의
농산물 절도 사건의 범인을
모두 검거했다고 발표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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