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챙긴 한전 전현직 간부 구속

한신구 기자 입력 1999-10-29 19:02:00 수정 1999-10-29 19:02:00 조회수 0

◀ANC▶

변전소 공사와 관련해

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한전의 전현직 간부와

뇌물을 건넨 업자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VCR▶

광주지검 반부패 특별수사부는

광양 변전소 신,증설 공사를

특정업체에 수의계약해주는등

편의를 봐주는 댓가로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한전 前 송변전 건설처장

59살 조병문씨등

전현직 간부 6명을 구속했습니다.



조씨등은 지난 95년 28억원짜리

광양 변전소 증설 공사를 하면서

업자로부터 최고 7차례에 걸쳐

3백만원에서

천5백만원을 챙긴 혐의입니다.



검찰은 또 이 과정에서

한전직원 11명에게

7천6백만원의 뇌물을 건넨

운경건설 회장 53살 이혁재씨와,



면허도 없이 공사를 한

하도급업체 대표 36살 임광헌씨를

각각 뇌물공여와 전기공사업법

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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