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지는 청죽 시장(2000)

정영팔 기자 입력 1999-10-15 16:54:00 수정 1999-10-15 16:54:00 조회수 3

◀ANC▶

대나무와 죽제품의 고장인

담양 읍 중심지에서

백여년동안이나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담양 청죽 시장이 개발이라는 미명아래에 외곽으로

밀려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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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청죽 시장의 옛모습입니다.



금세기초 이후 백여년 동안 전국의 대나무 시장을 주름잡으며 명성을 날렸습니다.



그런 만큼 지역민들의

사랑과 애환이 깊게 서려 있습니다.



씽크( 각종 죽제품등 다양하게

팔았제...



전국 대나무 유통량의 80%를 차지한 것은 물론 거래량도

연간 10만속,20억여원에 달합니다.



지역 경제의 요람 역할을

톡톡히 해온 청죽 시장이지만

세월의 변화와 발전의 흐름을

이겨내지는 못했습니다.



( 씽크 :

중국산 제품에 경쟁력이 떨어지고 프라스틱 제품에 밀려났다)



결국 단순히 대나무만 거래되는 시장으로 명맥을 유지해오다

외곽 지역으로

밀려 나게 됐습니다.



( 인텨뷰:경제과장

중심부 교통 문제와 천연 기념물 보호 위해 옮기게 됐다)



STAND UP: 아직 치워지지 않은 이 대나무들이 이 곳이 청죽 시장이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제 이 청죽 시장터는

소공원으로 꾸며져

휴식 공간으로 주민들에게

다시 다가오게 됩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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