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호구역 안지켜진다

박수인 기자 입력 1999-10-17 21:08:00 수정 1999-10-17 21:08:00 조회수 0

◀ANC▶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이

차량 운전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습니다.



전남지방 경찰청은

교통사고로 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와 유치원 주변 등 6백곳을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차량 통행이나 속도를 제한하고 있지만 대다수 운전자들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98년 한해동안

어린이 보호구역 안에서

9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95명이 다쳤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동안 발생한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의

7%에 이르는 것이어서

보호구역 제도가

어린이 보호기능을

상실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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