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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들 합니다.
같은 물건이라도 소비자들의 손길은 깔끔하고 산뜻한 제품에 먼저 가게 되는데
농산물도 예외는 아니어서
포장 디자인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광주시내 한 할인점입니다.
매장 한 켠에 상자 모양으로 포장된 제품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얼핏 보아서는 무슨 제품인지
알기가 쉽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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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쌀이구나...
하지만 이 쌀은 지난 달 출시된 이후 이 곳에서만 하루 평균 10개 꼴로 팔리고 있습니다.
10킬로그램에 2만 6천원으로 가격은 지역 대표 브랜드인 풍광수토보다 비싸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입니다.
이 상자 포장의 쌀은
한 중소 유통업체에 의해
시장에 나오게 되었고
이제는 밀려드는 주문에 공급을
대기 어려울 정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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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습기 문제도 있고...쌀통째 놓고 먹을 수는 없을까 생각해서..
농협은 최근 풍광수토의 포장 디자인을 바꾸고 소포장 단위 제품 판매에도 나섰습니다.
또 단감의 포장 단위도 15킬로그램에서 10킬로그램으로
줄였습니다.
모두 인지도를 높히거나 소포장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따르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포장 디자인에 대한
농산당국의 인식 수준은
쌀 상자 포장을 개발한 업체가 사업 초기 문전박대를 당했을 정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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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한 돈에 굉장히 인색합니다.그런 점에서 굉장히 답답합니다.
농산물도 더 이상 품질과 가격만으로는 경쟁하기
어려운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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